어도어 민희진 경영권 탈취 기자회견 하이브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을 고발하겠다고 하자 민희진 대표 측이 25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와 관련한 중간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담긴 물증을 확보했다며, 오늘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 측은 자사가 가지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팔도록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에 지시했고, 구체적인 방법도 논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공격을 "비상한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에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감사를 예상한 적이 없다"며 "지난 월요일(22일) 갑자기 시작된 하이브의 악취 관리에 대한 감사는 언론에 공개되었고, 그 후로 이 상황이 발전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보는 시각과 하이브가 보는 시각이 다르다"며 "하이브가 제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는 오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 적이 없다. 나는 단순히 월급을 받는 회장이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하이브가 오도어의 8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경영권을 탈환할 수 있겠는가?"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경영권 탈취의 의도가 없었고, 그런 시도도 없었다"며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사담을 과장해서 나를 팔아넘기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나를 배신한 게 아니라, 나를 소모한 하이브가 나를 배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예계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성공한 아티스트는 없었다며 "나를 팔아넘긴 벌집이 오히려 배임죄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 측의 법률대리인도 "배임죄의 예비적 범죄가 없다"며 "하이브가 민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인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씨는 언론과 여론이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이 억울하다는 듯 "솔직히 제가 끝나면 나가달라고 하는데, (사진을 찍는) 카메라 기자가 없어도 저를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 같다"며 "다들 제가 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죽으면 모두가 기뻐할 상황인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하이브의 PR은 아티스트들에게 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다고 느꼈다. 나는 이미 이 프레임에 갇힌 것 같다. 이 프레임을 벗는 것이 첫 번째 숙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영권 탈취 민희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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